병원에서 디스크 판정을 받은 많은 환자분들이 오해할 수 있는 것이 “본인의 통증이 주로 어디에서 발생하는가?”하는 부분입니다. 최신의 의학 논문과 서적들에 따르면 디스크 증상과 비슷한 통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다른 원인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특히, 치료를 받는데도 디스크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디스크가 아닌 다른 구조물이 통증의 주원인이 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늘어난 골반의 인대, 골반 관절의 비틀림, 심부 엉덩이 근육의 과긴장에 의한 좌골신경 눌림 등이 있는데 이런 요인들은 모두 디스크의 문제로 오인되기 쉽습니다. 골반과 척추의 비틀림, 근육의 과긴장 등은 모두 도수치료를 통해 효율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부분입니다.

강한 충격(외상)에 의한 급성 디스크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잘못된 자세, (특히 몸통의) 근력불균형, 부적합한 작업환경, 영양불균형, 수분섭취부족 등과 같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점진적으로 디스크의 상태가 나빠지게 됩니다. 결국 디스크를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위의 원인들을 복합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도수치료는 근력불균형과 잘못된 자세들을 치료하기 위한 탁월한 치료방법입니다.

디스크가 파열된 응급상황의 환자분만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도수치료가 가능하며, 많은 디스크 환자들이 도수치료를 통해 증상의 큰 호전을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보통 허리를 삐끗하면 요추와 골반 사이, 또는 골반 내 관절들의 정렬이 비틀어지면서 인대의 염좌가 발생하고, 며칠 정도는 염증반응 때문에 허리를 움직이기 매우 불편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이 줄어들고 통증도 가라앉아야 하는데요, 간혹 몇 주가 지나도록 계속적인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분들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관절의 정렬이 비틀린 상태가 계속되면서 지속적으로 인대와 근육에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은 내원하셔서 엑스레이 검사 후 원장님의 진료를 받으시고 정확한 원인을 찾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도수치료를 통해 관절의 정렬을 회복시키고 근육의 긴장을 정상적으로 돌려놓으면 지금 호소하시는 불편함은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타구니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은 근골격계의 문제만이 아니라 탈장(hernia) 등과 같은 다른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의하신 내용을 보면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으면서 근육의 불균형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걸을 때도 불편함이 생긴 상황인 것 같습니다. 환자분의 자세와 움직임을 직접 검사하기 전에는 확실한 답변을 드릴 수 없지만, 사무직에 종사하는 환자분들 중에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며 도수치료를 받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분들의 공통점은 오랜 시간 앉아있으면서도 운동을 통해 몸을 풀어줄 시간을 거의 가지지 못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허리통증도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는 점입니다. 우선은 내원하셔서 정확한 검사와 원장님의 진료를 받으시고, 추후의 치료과정에 대해 상담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만선정인 두통은 그 종류와 원인이 매우 다양합니다. 그러나 환자분이 문의하신 뒷목 통증과 어깨의 무거운 느낌은 주로 ‘근육 긴장성 증상’으로서, 쑤시는 통증이 머리에서 느껴지고 이마 부위가 눌려지는 듯한 압박감이 생깁니다. 또한 촉진을 해보면 목, 어깨 부위의 근육긴장도가 매우 높습니다. 심각한 질환(뇌동맥 혈관류, 뇌졸중의 전조증상 등)에 의한 두통이 아니라는 것이 검사를 통해 판별이 되면, 두통을 호소하시는 많은 환자분들이 도수치료를 통해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두통의 가장 일반적인 경우는 ‘근육 긴장성 두통’이며, 이것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자세, 스트레스. 피로감, 높은 근육긴장 등’은 도수치료를 통해 효율적으로 해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근본적인 원인의 치료가 되기 때문에 재발확률도 낮습니다.

테니스엘보는 손목관절을 뒤로 젖히는 손목신전근의 부착부위에 발생하는 힘줄병증입니다. 무리하게 반복하여 근육을 사용하면 과도한 스트레스가 힘줄에 가해지면서 통증을 유발시킵니다. 충격파와 주사치료는 손상된 힘줄의 재생을 촉진시켜서 통증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도수치료를 통해 비정상적으로 힘줄에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관절의 비틀림과 과긴장된 근육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상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과사용에 의해 발생한 질환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팔꿈치에 집중적인 치료를 장기간 했음에도 계속적으로 팔꿈치에 통증이 생긴다면, 척추와 어깨관절의 부정렬 문제로 인해 2차적으로 팔꿈치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판별을 해야 합니다. 실제로 만성적인 팔꿈치 통증을 겪고 있던 환자분들 중에 척추와 어깨의 정렬이 바르게 회복되고 난 후에야 팔꿈치 통증이 줄어드는 사례가 종종 있었습니다.

목이 잘 움직이지 않고, 등상부에 통증이 생기는 것은 해당 부위 근육들의 과도한 긴장 및 척추병증의 문제로 인해 발생합니다. 또한 문의하신 상황처럼 급성인 경우에는 움직임 제한과 통증이 매우 심합니다. 담이 자주 걸린다면 근육의 불균형이나 척추의 틀림 / 척추병증으로 인한 원인을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도수치료로 문제가 되는 근육을 이완시키고, 틀어진 척추를 올바르게 정렬해주면 해당 증상의 통증제어와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우선은 내원하셔서 원장님의 진료를 받으시고, 추후의 치료과정에 대해 상담해보시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연골의 퇴행, 인대손상 등에 의해서만 무릎관절에 통증이 발생한다고 잘 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무릎관절에 생기는 통증의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우선 골반에서 무릎으로 이어지는 큰 근육들이 과긴장되어 있다면 무릎뼈(슬개골) 주변과 무릎관절 깊숙한 곳에서 관절통과 유사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골반의 정렬이 어긋나 있는 상태에서 무릎을 계속 사용하게 되면 무릎에 매우 큰 스트레스가 가해지고, 비정상적인 관절의 마모가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무릎주변의 근력이 약한 상태에서 무릎에 계속 부하를 주게 되면 퇴행이 빠르게 찾아오기 쉽습니다. 이러한 원인들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실제 연골이나 인대의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관절통과 유사한 통증을 계속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으며, 관절을 구성하는 조직들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도수치료는 상기의 원인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며,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관절의 조기퇴행을 막아주는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아치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얇은 건막 형태의 구조물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계속적으로 체중을 지지해야 하는 발의 특성상 족저근막염은 염증만 치료해서는 증상의 호전이 잘 되지 않거나 재발되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어떤 이유 때문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생기는지부터 확인을 하고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과체중, 과사용(overuse), 맞지 않는 신발 착용, 잘못된 보행습관, 딱딱한 밑창이나 바닥 때문에 발바닥에 누적되는 충격 등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또한 발의 아치가 변형되어 있거나 하체근육의 불균형은 족저근막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족저근막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들 중 상당부분이 도수치료로 해결되거나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걷는 자세, 하체근육 불균형, 골반비틀림에 의해 지속적으로 족저근막에 비정상적인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상황에선 도수치료가 더욱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도수치료를 통해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또 필요한 경우가 수술 후 재활을 원하시는 환자분들입니다. 성공적인 수술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수술 후의 적절한 재활과정입니다. 수술 직후에 이루어지는 1-2주 정도의 재활치료를 통해서 수술부위의 기능을 되찾기에는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도수치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통증을 관리하고 근력과 관절의 ROM(움직임 범위)을 늘려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근골격계 수술 후에 도수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어깨관절 수술, 무릎관절 전치환술, 고관절 수술, 척추협착증/디스크 수술, 발목 인대 수술 등이 있습니다.

암, 그리고 암을 이겨내기 위한 항암치료들은 통증, 저림, 부종, 근약화, 균형감각저하, 걷거나 움직이기 힘들어지는 등의 신경근골격계(neuro-musculo-skeletal system) 문제들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미국 암 협회(American Cancer Society)에 따르면 암치료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기의 문제들을 줄이기 위해 환자들은 반드시 신체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도수치료는 약물이나 주사 등에 의한 부작용 없이 근육과 근막의 이완, 적절한 근력운동, 자세교육, 관절의 교정을 통해서 신경근골격계 문제를 해결하는 치료방법입니다. 도수치료사들은 신체활동과 움직임에 대한 전문가입니다.